줄서는 소금빵 맛집, 베통 신세계스위트파크 웨이팅 후기

안녕하세요? 소문으로만 익히 들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위치한 소금빵 맛집 베통을 방문했습니다.평소에도 저는 소금빵, 베이글, 호밀빵 등등을 좋아하는 편인데 소금빵 맛집이라니 베통은 안 가볼 수가 없었겠죠? 

 

기대감을 안고 Go! Go!

 

베통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본점은 성수동에 있는데 요즘 핫한 빵집들이 스위트파크에 자주 입점이 되더라고요.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오픈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1시쯤 도착을 했던 건 같아요. 

대기줄 및 빵 나오는 시간

베통 너란 녀석! 역시나 인당 구매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풍족하게 살 수 없게 하네요 ㅠ.ㅠ 

뭘 고를지 기다리면서 열심히 써치 중... 그러나 내가 먹고 싶은 게 솔드아웃일 수도 있다는 슬픈 현실은 좀 있다 알게 됩니다.

 

가게 앞으로 가니 대기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와우 재수라고 외쳤는데, 친절한 직원분께서 뒤쪽을 가리키며 한참 뒤쪽으로 가서 코너를 돌아 떨어져 있는 장소에   2차 대기줄이 또 따로 있어서 그쪽에서부터 줄을 서야 된다고 하네요!!

 

돌아 나와서 2차 대기장소에서 다시 줄을 섭니다.  대략 앞쪽줄로 진출하기까지 웨이팅은 30분 정도 걸린듯해요.

2차 대기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베통 가게 앞 짧은 줄로 대기하게끔 안내 주시더라고요. 

위치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영업 시간	목~일 10:30 - 20:00 / 월~수 10:30 -20:00
소금빵 나오는 시간	10:30분/12:00분/13:30분/15:00분/16:30분
인당구매 가능수량	1인당 최대4개, 같은 종류는 최대 2개까지만 가능

2차 대기줄 및 1차 대기줄

소금빵의 종류 및 가격

베통은 소금빵은 최대 4개 밖에 못 고르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평이 좋은 4가지 맛을 맘속으로 찜해 두었답니다. (플레인, 솔티초코, 무화과, 바질) 제발, 내 앞에서 솔드아웃만 되지 말아라 하면서 말이죠.

베통소금빵(플레인)	3,900원
솔티초코소금빵	4,500원
무화과 소금빵	4,800원
블루베리 소금빵	4,500원
바질 소금빵	4,300원
치아씨드 소금빵	4,500원
참깨 소금빵	4,300원
땅콩 소금빵	4,600원
얇고 바삭한 소금빵	3,500원

 

 

대기줄이 점점 줄어 드는데 더불어 빵도 점점 줄어듭니다. 내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솔티초코는 솔드아웃 ㅠ.ㅠ

무화과 소금빵은....이제 2개 남았는데 내 앞에 5명이네 하하하... 너도 이번에는 안녕. 다음번에 맛보자

 

그래도 바질은 몇 개 남아있어. 나까지는 가능하겠고만! 

개인적인 맛 순위 및 추천이유

전국 곳곳의 유명한 소금빵을 많이 접해보진 않았고  뒤늦게 소금빵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감히 순위를 매기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베통은 현재까지는 내 맘 속 1등 소금 빵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힘들긴 하지만 몇 개 안 되는 빵을 사 와서 맛볼 때만큼은 정말 기가 막힌 눈물 쬠 흘릴 만큼 맛있었거든요. 

 

개인적 순위는 1등은 플레인 베이글이고, 의외로 트러플베이글도 좋았어요. (갠적으로 트러플 좋아함, 호불호는 있을 듯)

 

참깨 베이글은 제일 기대가 없었던 빵인데 의외로 괜찮았고요. 

블루베리는 생각보다는 SO SO 했던 거 같아요. 

 

소금빵의 전체적은 느낌은 다른 소금빵보다 빵이 무겁다. 버터를 많이 써서 진한 빵맛이 느껴진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소금빵 모양을 한쪽은 얇게 만들어서 사진에 보이는 얇디얇은 부분은 굉장히 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하나의 소금빵에서 2가지 빵맛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다른 곳과 차별화된 느낌이었어요.  

 

빵사온 당일 바로 3개를 제가 해치우고 못 먹은 1개는 바로 냉동을 해두었는데, 며칠 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맛있었습니다. 소금빵을 매우 사랑하는 딸에게 마지막 1개를 시식하고 총평을 들었는데 여기 뭐야. 오우 맛이 다른데 맛있다. 요러면서 아주 감탄에 감탄을 하고 먹네요.

 

나는 버터맛이 나는 빵을 좋아한다. 떡도 좋아한다(빵내부가 매우 찰짐).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다 느끼고 싶다

위 셋중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면 얼른 베통의 소금빵을 영접하러 가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회가 되면 못 먹은 나머지 소금빵들을 다음에 또 도전해 보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