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루리본 9개 3대 커피 맛집 모모스커피 본점 방문 후기

부산 금정구 온천장역에 위치한 모모스 커피 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혹자는 부산커피 3대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블루리본도 셀 수 없이 받았고 월드바리스트 챔피언쉽 우승자가 있는 본점은 올해 리모델링을 하면서 내부 공간이 더 넓어졌답니다. 

 

회사에서 원두를 구매할 때 기존에는 쿠팡에서 원두를  종종 사기도 했는데 확실히 미리 만들어진 곳에서 산 원두보다 갓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면 물을 부을 때부터 나오는 커피의 향과 맛부터 달라지기 때문에 좀 귀찮긴 하지만 매번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모모스에서 원두를 구매해서 먹고 있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는 온천장 지하철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출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별도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도 번거롭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러나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그건 마감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거예요. 퇴근 후 원두를 사러 간다던지 빵을 사고 싶어도 이미  마친시간이라 평일 저녁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직장인으로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나 할까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와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평일 아침이 정말 한가하고 좋은데 8시 30분쯤 가서 맛있는 빵과 함께 경치 좋은 2층 창가 자리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 세상에 행복은 별거 없고 이런 거구나 싶어요 

영업시간	매일 8:00-18:00, 17:30분 라스트오더
위치	부산시 금정구 오시게로 20 1층, 온천장역 2번 출구 앞
주차장	온천장역 공영주차장(유료주차이용)
전화번호	051-512-0700
분점	모모스커피 영도,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모모스커피 도모헌점

 

모모스커피 내부 및 외관

원두 및 굿즈를 따로 판매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어요. 캡슐커피 및 핸드드립커피도 있고 선물할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취향껏 골라보고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모모스 굿즈도 전시하고 있고요.

 

커피 원두 종류도 이렇게나 많답니다. 200g이나 5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고(단, 게이샤원두는 가격대가 높다 보니 100g으로 판매하고 있음) 핸드드립 포장도 판매하고 있어요.

 

이렇게나 다양한 원두가 시향이 가능해서 맡아보고 구매도 가능하고 어떤 원두를 선택할지 고민이 된다면 바리스타 분들께 여쭤보고 선택에 도움을 받으셔도 좋아요. 계산대옆 빵진열대에는 맛있는 빵들이 계속 채워진답니다.

 

아래는 1층 내부 모습이에요. 안쪽에 있는 테이블도 꽤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침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없는데 주말이면 자리 없어서 미어터져요.

 

2층은 더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소파는 푹신한 편이었고 공간자체가 통장으로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2층 가운데 자립 잡은 탁자에 멋들어진 화병이 있더라고요. 조명 빛을 받으니 공간이 더 화사해 보이네요.

 

2층 입구 쪽은 이렇게 각자 조명도 올려져 있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모스커피 및 빵 메뉴

커피메뉴는 우리가 흔히 가는 체인 커피숖들에 비해 많지는 않아요. 크림이 들어간 아인슈페너 등 커피 외에 무언가 가미된 커피라던지 프라푸치노 같은 메뉴들은 없다고 보시면 되세요. 오직 커피맛으로 승부한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커피원두와 함께 빵 종류도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신맛 나는 커피를 안 좋아하면 무난한 시그니처블렌드 에스쇼콜라를 고르면 되고요. 시그니처블렌드 부산도 산미가 별로 없는 편이에요. 

 

의외로 모모스에서 판매하는 빵들도 맛있는 편이에요. 커피가 주라서  베이커리는 그냥저냥 이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꽤 놀랐거든요. 

 

많은 빵을 먹지는 않았지만 치즈치아바타랑 청미래 에그타르트는 추천드려요. 치아바타의 경우에는 포장을 하면 발사믹소스와 올리브가 곁들여 나지 않기 때문에 천 원을 할인해 주더라고요.

에프에 데워서 먹으니 쫄깃하니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에끌레어랑 휘낭시에는 특별하게 와 맛있다 하는 느낌은 없었던 거 같고요. 무난한 편이에요.

방문후기 및 개인적인 추천메뉴

핸드드립은 뭘 해도 평타이상이니 오늘의 커피를 무조건 추천드려요. 핸드드립 메뉴가 매일 바뀌는데 오늘의 핸드드립으로 선정된 커피는 500원 할인으로 마실 수 있어요. 오늘의 커피가 만약 게이샤원두였다 그러면 그날은 재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특별한 걸 먹고 싶다고 하면 피스타치오 크림라테인 모두의 정원도 추천드립니다(단, 아이스만 가능) 

 

개인적 맛있게 커피 드시는 법 추천은 화창한 주말에 온천천 주변 걷기나 러닝으로 한 바퀴 돌면서 모모스 들려서 아이스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하고 승주네 김밥에서 김밥 사들고 집에 돌아가서 드시면 엄지 척입니다.